


갑상선 기능 저하증·항진증 치료 기준 총정리|치료 기간·검사 비용·복약 관리 안내
갑상선 질환은 특히 30~50대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내분비 질환입니다. 피로감, 체중 변화, 부정맥, 불안감 등 일상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병원 진료 기준을 기반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항진증(Hyperthyroidism)의 치료 기준, 복약 관리, 검사 비용, 치료 기간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 기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부족한 상태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갑상선염(하시모토병)이며, 호르몬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지면 아래 기준에 따라 약물 치료를 시작합니다.
- TSH 수치가 기준보다 높고 Free T4가 낮을 때 → 거의 확실한 치료 시작 대상
- 증상이 심한 경우(피로, 붓기, 체중 증가, 추위 민감) → 경계 수치여도 치료 권고
- 임신 계획 중이거나 임신 상태라면 → 더 엄격한 수치 기준으로 빠른 치료 필요
저하증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제(레보티록신) 복용이 표준입니다. 처음에는 낮은 용량으로 시작해 4~6주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하며 용량을 조절합니다.
저하증 치료 효과는 언제 나타날까?
- 약 복용 후 2~4주 사이에 피로·부종·추위 민감도가 줄어듦
- 수치 안정에는 보통 6~12주 소요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 기준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과도하게 증가한 상태입니다. 대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이며 체중 감소, 심장 두근거림, 불안, 불면을 동반합니다. 병원에서는 아래 기준에 따라 치료를 결정합니다.
- TSH 수치가 매우 낮고 Free T4/T3 증가 → 약물 치료 필요
- 심장 박동수 증가(빈맥), 손 떨림 등 증상 동반 → 치료 시급
- 40~50대에서 체중 감소가 빠른 경우 → 적극 치료 권고
항진증 표준 치료는 항갑상선제(메티마졸, PTU) 복용입니다. 처음에는 용량을 크게 시작하고 호르몬 수치가 안정되면 단계적으로 줄여갑니다.
항진증 치료 기간은 어느 정도?
- 초기 안정화까지 2~3개월
- 완전 조절까지 1~2년** 약물치료가 일반적
- 재발률은 30~50%로, 장기 추적이 필요
3. 갑상선 약 복용 관리(저하·항진 공통)
두 질환 모두 약 복용이 핵심이므로 아래 관리가 중요합니다.
- 아침 공복 복용이 가장 효과적
- 커피·칼슘·철분·고단백 보충제는 약 복용 후 최소 1~2시간 뒤 섭취
- 다른 약(위장약·호르몬약 등)과의 간격도 중요
- 증상 좋아져도 임의로 중단 금지
- 혈액검사는 보통 6~12주 간격으로 진행



4. 검사 비용과 진료 주기
갑상선 질환은 혈액검사만으로 대부분 진단 가능합니다. 병원 종류에 따라 비용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 갑상선 검사 비용 (평균)
- 기본 갑상선 기능검사(TSH, Free T4): 15,000~25,000원
- 정밀검사(T3 포함): 20,000~35,000원
- 갑상선 초음파: 30,000~70,000원
대부분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항진증·저하증 진단이 확정되면 진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 진료 주기
- 초기: 4~6주마다 혈액검사
- 안정기: 3~6개월 간격
- 임신·수유: 더 잦은 검사 필요
5. 갑상선 질환이 오래가는 이유
갑상선은 호르몬 분비량 변화가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약물 조절 역시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자가면역 질환(하시모토병, 그레이브스병)이 원인인 경우 면역 상태가 변동되면서 수치가 쉽게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6. 일상 생활관리 팁
- 충분한 수면·스트레스 감소
- 요오드 과다 섭취 주의(김, 미역 과다 섭취 금지)
- 규칙적 운동: 걷기·저강도 근력운동
-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수치 추적
정리
갑상선 기능 저하증·항진증은 조기 치료와 꾸준한 약물 관리만 잘하면 대부분 정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도 높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될 때는 빨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